드라마_나의해방일지5

아빠는 평생 행복한 적이 없던 것 같고,
엄마는 자식들 때문에 불행한 것 같다는 말이 왜 이리 와닿는지…
왜 옛날 아버지들은 그런 이미지일까?

구씨가 벌은 돈으로 미정이 돈까스 사줬다.
멋져라.
난 월급날 어떤 생각이 났나?
늘 마시는 커피인데도 오늘은 플렉스해야지 하고 고민고민하다 바콜을 사먹었던가???
울아빠 월급날엔 처갓집 양념통닭 사먹는 날이었는데!
생각해보니 네 식구가 한 마리로 어떻게 먹었던 걸까?
배부르게 먹었던거 같은데…
엄마 아빠는 안 먹은 거였나 ㅠㅠ
그렇게 먹고 싶은거 양보해가며 키운 자식인데, 자기를 안 좋아하면 속상하겠지?
하지만 자식 입장에선 부모의 희생과 양보가 사랑으로 갚아지지가 않는 걸 어쩔…
서로 적당히 애쓰지 않고 상처 주고받지 않고 사는게 짱인가? 그게 가능한가?
다 귀찮다.
혼자 늙는게 짱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