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코스모스

영화 '하얀 리본'은 흑백영화이다. 2010년에 만들어진 영화인데, 흑백이다. 흑백이라서 옛날 영화 같은, 지금과는 동 떨어진 오래전 이야기 느낌이고, 색이 주는 생생함이 없으니까 뭔가 단조롭게 흘러가는 느낌이다. 하지만, 흑백이라서 하얀 리본은 더 하얗게 보인다. 영화에서 하얀 리본은 자녀들이 말없이 집에 늦게 들어와서 가족을 걱정시킨 벌로 아버지 생각에 괜찮다고 할 때까지 팔에 묶고 다녀야 했던 것으로, 순수와 순결을 앞세운 억압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그런 억압이야... 조선시대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자녀들 사이에서도 있었던 일이고, '니 아버지 뭐하시노?'하면서 학생을 아무렇지 않게 패는 학교 현장에서도 있었던 일인 것 같긴 한데... 반면, 이 영화에는 헤어지는 두 커플이 나..

떠날 수 없는 관계는 없습니다 - 상처뿐인 관계를 떠나지 못하는 당신에게 임아영 지음 제목에 혹해서 산 책이다. 전체적으로 책은 쉽게 읽히고, 좋다. 한 번 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아마도 작가가 이 책의 독자로 가정한 대상은 30대 여성이려나 싶다. 작가가 그 정도 나이라서 그런건지... 아마도 지금까지 작가가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그리고 상담을 하면서 생각하고 느낀 것들을 정리해서 쓴 내용인데 아무래도 자신이 직접 혹은 가깝게 겪은 문제들이 중심이 될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 싶다. 부모와의 문제. 자녀양육의 문제. 커플의 문제... 중요한 문제이고 또 그 문제들을 보는 훌륭한 관점이지만, 중년여성 이상 사람들이나 남성의 입장에서 이 책을 읽는건 뭔가 좀 빠진것 같은 느낌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여름휴가 때 슬렁슬렁 읽기 좋은 일본 추리소설 추천! 1. 성모 : 아키요시 리카코성모참혹한 시신으로 발견된 어린이집의 한 아동. 엽기적 범행 수법에 온 도시가 전율하고 그때 어머니는…… “내 딸을 지킬 것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마지막 20페이지에 모든 세계가 뒤집힌다. 숨도 쉴 수 없는 긴박한 전개와 충격적인 결말, 반드시 두 번 읽을 수밖에 없다! 『암흑소녀』 작가가 선사하는 경악의 장편 서스펜스 본격 미스터리! 마지막 한 줄에 모든 것이 뒤집히는 강렬한 반전에 목말라 있던 독자의 오랜 갈증을 풀어줄 만한 작품! 도쿄 외곽의 아이이데 시에서 어린이집에 다니는 한 아동의 시신이 발견된다. 전날 집 근처 마트에서 갑자기 사라진 피해 아동은 목이 졸려 살해당한 후 시신 훼손의 흔적까지 있었다..

와… 이건 꼭 알려야 한다! 사명감을 갖고 말한다!!! 리쥬란 하려는 분들 마음의 준비를 하십시오!!!! 오늘 친구가 피부과 간다길래, 나도 남아있던 정액권 금액을 소진하려고 갔다. 남은 금액 쓰고 싶고 자주 왔다 갔다 못하니 한 번으로 끝날 수 있는 걸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무난한 건 올리지오랑 아픈 거 참을 수 있으면 리쥬란을 말하길래 울쎄라로 탄력은 한 번 했으니, 속건조 해결된다는 리쥬란을 하겠다 했다. 난 잘 참는 편이다. 성격도 무던하고 웬만해선 호들갑을 떨지 않는 사람이다. 고통도 주어지면 참는다. 아픈가 보구나. 마취크림도 바르고, 무통주사도 놔준다니 참으면 되지 뭐~했다. 그런데, 와~~~ 이게 이렇게 까지 아플 일이냐!!!!! 이렇게까지???? 시작하고 넘 아파서 와~ 엄청 아프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