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교역 맛집_오봉집 : 오봉스페셜

오목교역 맛집 오봉집

 
난 오봉집이 뭔지도 몰랐는데, 맛있다고 해서 가보게 되었다. 
체인점이라고 말은 들었지만 어마어마하게 많구나... ^^;;
 

 
가게에 들어가니까 바로 내주는 밑반찬들... 
이걸 받아보고 아하~ 그래서 오봉집이구나 했다. 
'오봉'이라는 말이 쟁반이었지? 싶었고, 글을 쓰면서 다시 찾아보니 오봉이 일본어로 쟁반이라는 말이었구나... ^^;;
그런데 다시 보니 오봉 및에 한문으로 오복이라고 써있긴한데...
음... 글쎄.. 오봉이 뭔가 입에 착 감기지만, 일본어라서 오복이라는 한자를 붙인건가 싶긴하다...
 
 
밑반찬은 단독으로 먹어도 되는 반찬도 있겠지만, 뭔가 비빔밥 같은데 넣으면 좋을 것 같은 밑반찬들... 
밑반찬은 셀프바가 있어서 다 먹고 더 먹어도 되는데, 솔직히 메인 나오고 나서 그거 먹느라 반찬은 난 거의 안 먹었다. 
 

 
오봉스페셜을 시켰는데, 쟁반 막국수, 낙지볶음 그리고 보쌈이 나온다. 
쟁반막국수 진짜 맛나다. 같이 일회용장갑을 주시는데, 쓱쓱 섞어서 먹으면 된다. 
막국수니까 메밀면인건가... 흰색 소면은 아니다.  
여튼 뭐가 되었든 맛나면 된거지.... 
나는 얇은 면을 좋아하니 소면이라도 맛있겠지만, 양념이 맛나서 뭐든 상관없겠다는 생각이다...
 

 
낚지볶음은 야들야들하게 맛나다. 

난 기본맛으로 먹었는데, 설명으로는 신라면보다 약간 덜 맵다고 하는데, 맵찔이인 내가 약간 맵다 싶은 기분으로 먹을수 있는 정도이다. 그리고 불맛이 난다. 
그런데 더 최고는 좀 먹고 나서, 나중에 볶음밥을 해달라고 해서 먹는 것!!! 진짜 강추!!!!!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 
 

남은걸로 볶음밥 해달라고 하면 너무 맛남!

 
난.. 고기를 딱히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그런데 야들야들 ~~~
남은 마지막 한 점까지 찾아서 친구에게 먹으라고 함. ㅋ
 

 
벽에 켈리 2병을 시키면 켈리전용잔을 준다고 해서 저거 받고 싶다고 해서 친구들이 시켜줬다. ㅋ
켈리가 처음은 아닌데, 캔으로만 보다가 병을 보니 병이 참 이뻤고, 전용잔은 225ml라서 귀엽고 너무 좋았다. 
물잔으로 쓰거나, 믹스커피 타먹기 딱 좋은 크기...
하지만 유리잔에 손잡이가 없으니, 뜨거운건 먹기 불편하겠지?
그런데, 저 켈리 전용잔은, 작아서 조금씩 계속 따라먹게 되어서 더 많은 술을 먹게 되는 부작용이 생긴다고 들었다. ㅋㅋㅋ

오봉집 이후 다른 술집을 갔는데 거긴 켈리맥주 응모 행사를 하던데... 될지 안될지 모르는 그런 이벤트 보다는, 확실하게 손에 쥐어주는 전용잔을 주는 행사가 짱인것 같다!
 

 
오봉집. 
큰 기대 안하고 간 집인데, 의외로 맛있었다. 
솔직히 해물칼국수가 1인분만된다고 하면 시켜서 먹었을텐데, 2인분부터 된다고 해서 너무 배가 불러서 먹을 수가 없었다. 
스페셜 메뉴를 통해 여러개의 음식을 먹어봐서 좋았는데,
스페설 메뉴의 막국수와 낙지볶음이 맛있어서 다른 음식도 먹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