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코스모스

갓잇 연남점 멕시칸 음식은 먹어도 뭔가 배가 안부른 느낌이라서 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는데, 여기는 정말 정말 맛있었다. 살사 소스도 맛있고, 또띠아도 맛나고 빅볼도 맛나고 하이볼도 맛나고 왜 유명하고 왜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지 알겠는 맛이었다. 그런데 참 깨알같이, 직원들이 쓰는 볼펜, 음료가 나오는 컵 등 다 자기네 캐릭터를 넣은 굿즈라고 해야하나? 자기네만의 프러덕트를 만들어서 파는 점이 뭔가 더 신경쓴? 고급진? 혹은 자기네 만의 아이덴터티가 있는? 그런 느낌적 느낌. 여튼 다음에 또 가고 싶은 곳이었다. [카카오맵] 갓잇 연남점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61-13 1층 (연남동) http://kko.to/YSLrN9n1T

이렇게 멀리 운전하고 간건 처음인 듯. (문득 이 나이에 처음이 있군. 이란 생각이…) 뭔가 좋아야 하는데 마냥 편하고 좋은 느낌보다는, 왜 뭔가 현재의 나와 거리가 있는 느낌이지???라는 생각을 했던 외출이었다. 일행이 있다면, 막국수에 감자전을 먹었을텐데, 커피와 감자빵만 먹고와서 조금 아쉬웠고, 장거리가 처음이라서 갈때도 휴게소를 안들르고 4시간 40분, 올때도 휴게소 안들르고 3시간 20분 연속 운전… 아직은 긴장하고 운전하니까 다리가 뻣뻣해지는 느낌이 들어도 참고 할 수 있지만, 편해졌을 때엔 어떠려나… 여튼 이젠 150키로까지는 갈 수 있다는걸 확인한걸로… 사전에 별다른거 조사 안하고 그냥 tv에서 본 기억에 무작정 가봤는데… 와… ㅠㅠ 이거 숲이라는 단어에 속았어… 아니 왕복 8키로나 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