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코스모스

난 여수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은 '게장'이라고 생각한다. 게장을 좋아하지 않지만, 여수에 여행을 갔다가 먹은 게장은, 이건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맛있다는 말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게장은, 사람들이 이래서 게장을 좋아하는구나 싶게 맛있게 먹은 게장은, 너무 맛있어서 한 통 사서 집에 가져와서까지 한 번 먹었던 게장은, 그 집이 문을 닫았으므로, 추천할 집은 없다. 앞으로 소개할 게장집도 '여수 게장집' 검색하면 손가락에 꼽히는 곳 같은데, 여긴 꼭 가야 해!!! 는 아니다. 가성비 괜찮은 것 같고... 서울에서는 그 가격에 그렇게 먹기는 어려우니, 다른 맛집 모르면… 나중에 갈치 맛집에 가서 갈치보다 사이드로 나왔던 간장게장이 맛있어서 역시 여수는 게장이구나 했으니, 어느 집을 가든 간에 여수에 가면 게장..

말똥도넛 영업시간 8:30~22:00 파주 나들이의 첫 코스는 말똥도넛... 말똥도넛은 가게이름이 참 맘에 안 들지만, 계속 말하다 보면 음식을 파는 곳인데 똥이라는 말이 붙었음에도 포기하고 적응하게 되는 것 같다. 적응하는 내가 싫다... 왜 음식점에 똥인가 똥!!! ㅠㅠ 여튼 말똥 도넛은 핑크핑크한 분위기의 거대한 도넛 조형이 있는, 사진 찍기 딱인 곳이다. 그리고 도넛이랑 쉐이크도 이쁘고 맛도 좋다. 최근 보니 편의점에 말똥 도넛 콜라보한 뭐가 있었던 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은 안 난다. 과자 쪽에 있었던 것 같은데... 여튼 핫한 듯하다. 나까지 가봤으니... ㅋㅋ 눈뜬 지 얼마나 됐다고 달달한 도넛을! 싶긴 하지만, 파주 가고 싶은 데를 찾다가 오픈 시간이 빨라서 시간과 이동 동선을 짜다 보..

여수 교통수단 : KTX & Socar 추천!!! 서울에 살기 때문에 여수까지 혼자 운전하고 간다는건... Oh, No....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것 같아서, KTX를 타고 여수까지 가서 여수 내에서는 렌트카를 이용했다. 여수까지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것도 생각했었으나, 공항에서 렌트해서 시내로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있고 더 운전을 많이 해야하는 것 같아서 KTX를 이용했다. 그렇게 여행을 마친 지금, 정말 강추한다! KTX와 쏘카 이용 조합!!! 내가 쏘카 예약했을 때엔 쏘카 어플을 통해 'KTX와 쏘카'를 함께 예약하면 쏘카 이용요금을 할인해주는 패키지 같은게 있었는데 현재도 있는지는 모르겠다. ^^; 여튼 쏘카 이용 처음해봤는데 편하다. 기왕이면 레이 같은 차 보다는, 평소 타보고 싶었던..

여수여행에서 제일 생각나는 음식!하면 난 '바다김밥'이다. 바다김밥은 여수에 2군데 있는데, 여수 이순신광장 근처 골목안에 있는 곳이 본점이라고 하고, 그 외에 돌산직영점이 있다. 처음 바다김밥집에 갔을 때엔 본점에서 무려 2시간을 줄서서 사먹었다. 간신히 어두워지기 전에 포장을 받아 집으로 돌아오는 자동차 안에서 먹었었는데, 와~~ 맛은 있지만 이게 2시간이나 기다릴 맛이냐!!! 싶고, 김밥하나를 먹겠다고 2시간을 기다리는게 인간적으로 말이 되나 싶었으며,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비좁게 앉아 고속도로를 달리며 먹는 김밥은 뭔가 이래도 좋은건가 싶었다... 그래서 이 글을 보는 누군가가 바다김밥을 먹을 생각이 있다면 우선, 꼭! 꼭! 꼭! 중앙동을 돌기전에, 이순신광장에 가기전에 우선!!!! 여수 바다김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