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해본

여름휴가 때 슬렁슬렁 읽기 좋은 일본 추리소설 추천!

트루라이 2023. 6. 19. 15:29

 

여름휴가 때  슬렁슬렁 읽기 좋은 일본 추리소설 추천!

 

1. 성모 : 아키요시 리카코

성모
참혹한 시신으로 발견된 어린이집의 한 아동. 엽기적 범행 수법에 온 도시가 전율하고 그때 어머니는…… “내 딸을 지킬 것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마지막 20페이지에 모든 세계가 뒤집힌다. 숨도 쉴 수 없는 긴박한 전개와 충격적인 결말, 반드시 두 번 읽을 수밖에 없다! 『암흑소녀』 작가가 선사하는 경악의 장편 서스펜스 본격 미스터리! 마지막 한 줄에 모든 것이 뒤집히는 강렬한 반전에 목말라 있던 독자의 오랜 갈증을 풀어줄 만한 작품! 도쿄 외곽의 아이이데 시에서 어린이집에 다니는 한 아동의 시신이 발견된다. 전날 집 근처 마트에서 갑자기 사라진 피해 아동은 목이 졸려 살해당한 후 시신 훼손의 흔적까지 있었다. 뉴스에서 사건을 접한 프리랜서 번역가 호나미는 자신의 소중한 외동딸이 무사할 수 없다는 공포심에 사로잡힌다. 한편, 경찰은 전력으로 수사를 펼쳐나가지만 범인의 흔적을 전혀 찾을 수가 없다. 사랑하는 딸을 지키기 위해 어머니가 취한 행동은…….
저자
아키요시 리카코
출판
한스미디어
출판일
2017.10.20

 
아무 생각 없이 읽다가 마지막에 진짜 반전이 있다!!!
영화 '식스 센스'의 그런 반전!
읽어보시라! 
와~~~~ 싶을 껄~
출판사에서 선전하는 '마지막 20페이지에 모든 세계가 뒤집힌다!'라는 게 와닿는다.
별 기대 없이 보다가 반전에 뒤통수를 띵~하고 맞았는데,
너무 생각하고 또 기대하고 보면, 미리 알아차리려나.... ^^;;
여튼 잼나다. 
 

2. 흑백 : 미야베 미유키

흑백(미야베 월드 제2막 10)
일본의 대표적인 미스터리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연작 소설 『흑백』.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시대 미스터리 시리즈 「미야베 월드 제2막」의 하나이다. 간다 미시마초에 자리 잡은 주머니 가게 미시마야. 주인장 이헤에의 조카딸인 열일곱 살 소녀 오치카는 가슴속에 큰 상처를 간직하고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산다. 어느 날, 자리를 비운 숙부를 대신하여 숙부가 바둑을 두는 ‘흑백의 방’에서 손님을 맞이하게 된 오치카는 그가 털어놓는 아픈 과거를 듣게 되면서 어둠을 껴안고 있는 사람은 자신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한 조카의 변화를 눈치 챈 이헤에는 오치카를 위해 괴담 대회를 열고, ‘흑백의 방’에 손님을 초대해 오치카 혼자 그 이야기를 듣게 하는데….
저자
미야베 미유키
출판
북스피어
출판일
2012.03.16

 
미야베 미유키는 사회 문제를 소재로 글을 많이 썼다. '화차'. '모방범' 등의 책을 썼는데... 진짜 글을 많이 쓴다. 일본 작가들은 어떻게 한 사람이 이렇게 다양한 소재와 배경을 가진 글을 쓸 수 있는 건지 이해가 안 될 정도로 많이 쓰는데, 미야베 미유키도 현대의 사회문제를 시작으로 한 추리소설도 많지만, 최근에 내가 읽고 있는 소설은 옛날 일본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들이다. 
우리나라 작가가 조선시대 배경으로 소설을 쓰는 것처럼, 미야베 미유키는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글을 쓰고 있다.
그중에 '흑백'이라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은 '미시마야'라는 가게를 배경으로 한 시리즈의 시작이다.
나오는 인물 인물들이 참 매력 있고, 또 나쁜 사람이 없는 이야기라서 좋다. 
괴담집으로 홍보하던데, 뭐 과거와 현재가 섞이고 현실과 환상이 뒤죽박죽 한 이야기이지만 뭔가 따뜻한 이야기들이다.
일본의 옛날 문화가 어떠했는지 잘 모르니 그려지는 게 적고 쉽게 후루룩 읽을 수는 없지만 재미있다. 
 
 

3.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 우타노 쇼코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2004년 제57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제4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10 2위 수상작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으로 반전이 돋보이는 책.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는 모든 것을 잃고 난 뒤 찾아온 기이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추리소설로, 고령화 사회에서 야기되는 심각한 사회 문제를 가벼운 위트와 유머로 그려내고 있다. 자유분방한 성격의 프리터 나루세는 지하철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한 여자를 우연히 구하게 된다. 평범한 인상 때문에 그녀를 까맣게 잊고 지내던 그는 어느 날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되고, 이로 인해 그녀와 질긴 인연의 끈을 이어나간다. 한편 고등학교 후배의 부탁으로 뺑소니 사건의 진범을 찾는 일을 얼떨결에 맡게 된 나루세는 얼치기 탐정 흉내를 내며 사기 조직의 뒤를 캐다가 위기에 빠지고 마는데….
저자
우타노 쇼고
출판
한스미디어
출판일
2005.12.26

 
이 책도 마지막 반전이 어마어마하다.
나중에 반전을 알고 나서, 아니 내가 그걸 놓쳤었어?!!! 하고 다시 앞장을 펼쳐보게 되는 그런 이야기!
내가 스포 할까봐 말을 길게 못하겠지만, 재미있으니 함 읽어보시길!
별 생각없이 읽다 깜짝 놀람!
최근 책 표지가 바뀐것 같은데, 난 이 예전 표지로 읽었었음...
 
 

4. 제노사이드 : 다카노 가즈아키

제노사이드
<13계단>의 작가 다카노 가즈아키가 선보이는 지적인 소설 『제노사이드』. 인류보다 진화한 생물의 출현으로 인한 인류 종말의 위협과 이를 둘러싼 음모를 추리 스릴러와 SF 기법으로 그려냈다. 특히 고(故) 이수현을 떠올리게 하는 한국 유학생의 활약과 한국 문화에 대한 소개 등이 담겨 있으며, 한일 과거사에 대한 일본 우익들의 사고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어 우리에게 남다르게 다가온다. 급사한 아버지가 남긴 한 통의 편지. 약학 대학원생 고가 겐토는 아버지가 몰래 연구를 하던 실험실에 대해 알게 되고, 아버지가 편지에 따라 불치병의 치료제를 개발하려 하지만 의문의 여성과 경찰이 그를 쫓기 시작한다. 한편 용병 조너선 예거는 불치병에 걸린 아들의 치료비를 위해 내전 중인 콩고의 정글로 가서 피그미족의 한 부족과 나이젤 피어스라는 인류학자를 제거하라는 임무를 받아들인다. 또한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새로운 생물과 조우할 경우에도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는데….
저자
다카노 가즈아키
출판
황금가지
출판일
2022.08.10

이 책도 잼남.
이 책은 하도 잼나게 읽어서 '다카노 가즈아키' 작가의 다른 책도 찾아 읽었던 책!
이 작가의 'KN의 비극'도 재미있다. '13계단'은 뭐 재미있네~ 그런 느낌이었고...
생각해보니, '궁극의 아이'와 '제노사이드'랑 뭔가 비스므리 한게 있구나...
둘다 하도 옛날에 읽어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비슷한 시기에 읽어서 그런 느낌인가?
 
 

5.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히가시노 게이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추리적인 향기와 깊이를 잃지 않는 명작,『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 책은 2012년 출간되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이다. 작가가 일관되게 추구해온 인간 내면에 잠재한 선의에 대한 믿음이 작품 전반에 깔려 있는 이 이야기에는 그동안 히가시노 게이고 하면 떠올랐던 살인 사건이나 명탐정 캐릭터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퍼즐을 맞추어가는 듯한 치밀한 짜임새는 과연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답게 명불허전의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며 감동을 자아내 작가의 고정 독자를 충분히 매료시킨다. 이 이야기에는 살인 사건도 민완 형사도 없다. 범죄자의 컴컴한 악의 대신 인간 내면에 잠재한 선의에 대한 믿음이 있고, 모든 세대를 뭉클한 감동에 빠뜨리는 기적에 대한 완벽한 구성이 있다. - 옮긴이 양윤옥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
현대문학
출판일
2012.12.19

히가시노 게이고는 뭐... 말해뭐해 싶을 정도로 유명인...
엄청나게 책을 많이 찍어내는데, 이젠 이 사람이 안 한 이야기가 뭐가 있을까 싶을 정도의 어마어마한 이야기들을 많이 썼다. 최근의 글들은 이제 이 작가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커져서 그런지, 뭐 나쁘진 않지만 그래도...의 느낌이랄까.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들은 다 일정 수준 이상이고, 웬만한 재미는 있다.
그래서 뭐가 젤 잼나냐 물었을때... 이건 꼭 봐야해!!! 이런 건 없다. 
다 재미있으니까...
그래도 따뜻한 이야기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있을 것 같고, 
'용의자 X의 헌신'도 훌륭하고, 
가가형사 시리즈랑 갈릴레오 시리즈도 재미있다. 
가가형사 시리즈의 주인공 가가형사는 뭔가 똑똑하고 운동 잘하는 독신의 형사가 풀어가는 살인 미스터리이고, 갈릴레오 시리즈는 과학이 깔려있는 추리소설이라고 구분 할 수 있겠다. 
 
흠... 이 작가의 책만 정리해서 글을 올려도 몇 개를 올릴 수 있겠구만... ^^;;
 
 

6. 우행록 : 누쿠이 도쿠로

우행록(블랙 앤 화이트 22)
『우행록』은 도쿄의 고급 주택가에서 일어난 일가족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르포 형식의 소설이다. 명문대를 졸업해 대기업에 다니는 엘리트 남편, 미인이며 곱게 자란 아내, 그리고 귀엽기만 한 두 자녀. 그림에 그린 듯 주변의 부러움을 사던 일가족이 식칼로 난자당한 채 발견되고, 사건은 미궁에 빠진다. 그로부터 1년 후, 이웃 아주머니, 부인과 요리를 배우던 수강생, 대학 동창, 회사 동료 등 주변 인물들의 인터뷰를 통해 사건의 이면에 숨겨져 있던 진실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저자
누쿠이 도쿠로
출판
비채
출판일
2010.04.23

이 책은... 읽고 나면 기분이 묘~~하다. 
그 알 수 없는 찜찜함.. 그러면서 이 작가가 또 뭔 책을 썼나 찾아보게 된다. 
이 책을 다시 찾아보다보니, 책보다 영화화된 것이 더 유명하던데, 시간날 때 한 번 봐야겠다. 
 

일본 추리소설 추천
아무생각없이 술술 읽히는 일본추리소설 추천!!! 진짜 읽고나서 후회 안할 리스트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