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와본

부산여행 2_숙소_해운대 씨클라우드 호텔 레지던스

트루라이 2022. 7. 2. 12:15

제일 처음 알아본 숙소는 라발스 였는데, 마침 내가 부산에 가는 날이 수요일이라서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는 이벤트를 해서 코너 오션뷰에 조식 1인까지15만원이던데…
혼자 가는데 굳이 그런 호사를… 이란 생각과,
괜히 더 화려한 가운데 있으면 초라한 내 자신을 보게 될까봐 주저하다가 오션뷰는 마감…

내가 애정하는 가성비 토요코인과 베니키아를 알아보다가,
요즘 나름 열심히 하고 있는 수영장이 있고, 수영장에서 해운대도 보이는 거 같구,
객실에서도 해운대가 보인다할 정도로 가깝고 싸고 해서
‘해운대 씨클라우드 호텔 레지던스’ 우선 예약…
평에서 가성비 호텔이다, 해운대와 가깝다, 다만 아쉬운점은 깨끗하지 못하다 였는데..
내가 청결에 예민한지 어쩐지 모르겠고…
다른데 더 좋은데 있으면 무료 취소 기간에 취소하고 다른데로 재예약해야지 했지만,
귀찮음이 이겼다…

결론적으로는 나름 괜찮았다~~ 가성비 짱이다 라는 생각.
그리고 깨끗하지 못하다 라기보다는… 청소를 해도 티가 안나는 노후된 시설이라고 하는게 맞을 듯. ^^;;
여자들 중에는 화장실을 중요하게 보는 사람이 좀 있는데,
화장실이 넒어야 하는 사람에게는 비추…
그리고, 레지던스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화장실이 따로 만들어진게 아니라 실내에 화장실을 만든 느낌…

하지만, 싱크대와 하이라이트인지… 그런 가열기구가 있고, 수납도 괜춘…
다만 옷장에 옷을 넣어두면… 오래된 냄새가 밸꺼 같은 느낌…

아… 내가 15층인가에 머물렀는데, 30층 건물인데, 엘베가 많지 않았다.
내가 29일 인 30일 아웃이었는데, 30일에 4층에서 뭔가 공사했던게 끝나는 거였고…
지하에서 올라오는 엘베는 4층까지만 운행, 그런데, 체크인 하는 인포메이션 센터? 로비? 는 6층임..
그래서 처음 체크인을 할 때에,
지하, 혹은 1층에서 4층으로, 그리고 4층에서 6층으로 가서 체크인 하고 키를 받아서 자기 방으로 가야하는
아주 번거로운 구조…
딴 쪽에 엘베는 공사중인지 이용 못하고…
또, 요청하면 더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객실키도 1개.
편안하게 여유를 가지고 쉬는 곳보다는,
밖에서 신나게 놀고 밤늦게 들어가서 쉬고, 자고, 아침에 다 싸서 나오고 그런 간단한 루틴이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