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버리쉬

드라마_나의해방일지6~9

트루라이 2023. 6. 4. 15:52

9에서 6을 빼면 3인데,
내가 본건 6,7,8,9 네 편이다…
이럴 땐 갑자기 막 숫자가 헷갈리면서 뱅글뱅글…

9편 마지막을 보니, 울 구씨의 생명을 구한건 미정이였구나.
이런게 운명인건가!
술취한 오빠에게 내리라고 소리치는 목소리에 얼덜결에 내려서 목숨을 부지하게되고,
집을 구한게 미정이네 옆집이고
미정이네 아빠 일터에서 알바하고
매일 스쳐보내다,
어느 날엔 찾아와서 자길 추앙하라는 이야기를 듣고…
역시 사랑엔 데스티니가 한 스푼 들어가줘야~~

6편인지에서는 엥? 이렇게 갑자기 가까워진다고???? 이잉? 싶었는데,
퇴근 시간에 역앞에서 마중하러 나온 구씨의 모습이 익숙해지나 싶더니,
전동거녀의 죽음과 그 오빠의 추격을 피해 몸을 낮추고 있는 객관적인 눈에서의 구자경의 현실이 그려짐.
구씨와 미정이의 관계는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우리 첫째 언니는 감정이 널을 뛴다.
애 딸린 성격 드러운 동창의 남동생을 좋아하게 되어서,
기뻤다 슬펐다가,
고백했다가 차였다가,
차였는데 찬거 같은 기분에 괴의한 표정을 짓고…

그녀의 장면중 압권은 버스 차창에 기대앉아, 이어폰으로 들리는 슬픈 노래를 울면서 따라 부른거였다.
그렇게 기괴스럽게 굴더니 버스에 내려서는 이어폰을 정리하며 잘 울었다~ 했던거…
뭔가 많이 와닿는…
그 부분이 와닿다니 좀 이상한 취향이긴 한데 ^^;;;
어느 편에 있나 한참 찾았네…
7편 마지막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