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_나의해방일지15~16 최종화

당신의 아침은 누구와 시작하는가?
아침에 눈떴을때 당신의 머리속에 찾아오는 사람은 누구인가?

우리 구씨는 아침부터 찾아오는 사람들 때문에 술을 마신다던데…

난…
나. 울 그이. 그리고 그 사람을 못만나게 하는 원망스런 하나님. 이렇게 셋이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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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는 소년 같은 해맑게 미소짓는 모습이 참 매력적이다. 그런데, 그 외에 어떤 모습을 끌어낼 수 있을까???
건들거리듯, 통통거리며 걷는 모습이 일부러 설정한 연기가 아니라면, 앞으로 구씨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것 같은 느낌.
범죄도시2에서 벌크업해서 잔인한 사람으로 나온다던데… 흐음… 연기를 하기엔, 매력이 넘친달까…
손석구가 빠지고 어떤 케릭터가 되어버리기엔 가진게 넘 많은 사람 아닌가 싶다.

구씨와 미정이는 여느 사랑이 그렇듯 시작될 땐 유일하고 독특하고 예쁘고 하더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순간부턴 세상 진부하다.

차라리 술취한 남친이 가져다준 목떨어진 장미송이를 간장종지에 물을 담아 넣어두고, 애닳게 쳐다보는 첫째의 애정이 더 애틋하다.

나의 해방일지 드라마 다 봤는데,
인생드라마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던데,
면면이 오~하는 부분이 있지만,
되씹고 반복해서 볼 드라마인지는 의문이다.
그냥…. 재미있게 잘~~~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