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버리쉬

내가 사랑스러웠을 때

트루라이 2023. 7. 14. 12:03

내가 사랑스러웠을 때가 언제였을까?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의 미정이가 '막 주물러서 터트려 버리고 싶어'라고 했던 그 감정을, 

타인이 나에게 혹은 내가 타인에게 느꼈던 적이 언제 였을까?

아니 그런 때가 있었을까?

그 감정이 뭔지는 알겠으니, 느꼈던 적은 있었던 것 같은데...

책을 읽다가 '사랑받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하는 느낌'이라는 단어들을 접하니, 내 과거를 현재를 짚어보게 된다.

내가 사랑받는 느낌이 들었던 때는 언제 였을까?

누가 나에게 사랑을 주었을까?

누군가 귀엽다고 볼을 만져서 짜증냈던 적이 있었던거 같은데(작작 좀 해라...), 

얼굴을 감싸쥐고 뽀뽀를 해서 화를 냈던 적이 있었던거 같은데(난 갇히는 느낌이 싫으니까..),

누군지 생각이 안난다.

어짜피 이렇게 지금 내 옆에 남아있지도 않았을 놈이니, 잊혀서 쌤통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 나는

그 사람을 좋아하지 않았었나보다...

왜 이리 까다로울까?

왜 이리 어려운 사람일까?

그러면서도 누가 날 안좋아해준다고 속상해 하는 난... 분열적이다.(미친거지....)

글이 포스팅 되는 문장간 간격이 맘에 안든다. 너무 넓다. 

애드센스는 뭐 정책 위반 어쩌고 메일이 왔다... 내 게시글이 왜? 뭐가 맘에 안들어서??? 니가 왜 평가하는거야???

짜증난다. 안할꺼야.

내 멋대로 살겠다!

내 멋대로 쓰겠다!